가구당 평균 부채 6천181만원, 60대 증가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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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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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부채 증가율 8.6%로 가장 커...7.1%는 상환 불가능

#가구당 평균 부채 

[기독일보 사회] 가구당 평균 부채가 6천 18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는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세금·건강보험료 등을 뺀 남은 가처분소득의 25%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가 6천181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2%(130만원) 증가한 수치다. 

가계부채는 금융부채 4천321만원(69.9%)와 임대보증금 1천860만원(30.1%)로 금융부채는 작년보다 4.9%p 증가했으며 임대보증금은 3.7% 감소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은 3천540만원, 신용대출은 642만원으로 각각 4.9%, 5.0% 증가했다. 단 부채를 보유한 가구비율은 1.6%p 감소한 64.3%로 나타났다.  

금융부채 보유액은 50대 가구가 8천376만원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가구가 7천657만원, 40대 가구가 7천6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의 부채 증가율이 8.6%로 증가폭이 전연령대 중에서 가장 컸다. 60세 이상 가구주 부채는 4천406만원에서 올해 4천785만원으로 늘었다. 

40대 가구의 부채도 2.6% 증가한 7천103만원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가구의 부채 증가율 1.7%, 30대 가구는 1.3%로 나타나 작년보다는 증가폭이 적었다. 작년 30세 미만 가구의 부채 증가율은 11.2%, 30대 가구 부채 증가율은 7.5%였다. 

30세 미만 청년층 가구주의 평균 부채는 1천506만원으로 금융부채 비율이 88%를 차지해 금리 인상 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특성별로는 자영업자의 부채가 9천3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보다 3.8% 는 수치다. 자영업자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이 73.5%(1만 160만원)로 가장 높았다. 

소득 분위별로는 중산층에 해당하는 4분위(소득 상위 20∼40%)의 부채 증가율이 3.8%, 고소득층인 5분위(상위 20%)가 2.0% 순으로 높았다.

국내 가구의 30.9%는 1년 후인 내년 3월 31일까지는 부채가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고 58.3%는'변화 없을 것이다', 10.8%는'증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증가할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말한 부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부동산 관련'이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생활비 마련'(22.0%), '교육비 마련'(19.0%), '사업자금 마련'(8.1%)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 기한 내에 갚을 수 있다'는  응답자는 66.2%로 나타났으며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도 7.1%로 나타났다.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70.1%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24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