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이하 세복, 소장 정재우)가 주관한 2026년 정기 세미나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동안 안성 사랑의 교회 수양관에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사도쌩전 탐구》의 저자인 홍성철 박사가 강사로 나서 깊이 있는 말씀과 뜨거운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교재로 사용된 《사도쌩전 탐구》는 저자가 오랜 기간 사도행전을 묵상하고 전도 및 선교 현장에서 체득한 통찰을 새로운 해설로 담아낸 역작이다. 홍 박사는 강연을 통해 “사도행전은 전반부 베드로를 중심으로, 후반부 바울을 중심으로 기록된 성령의 행전”이라며, 특히 유대인 중심에서 이방인 전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베드로가 수행한 중추적 역할과 3년간의 혹독한 예수님 제자훈련의 결과물인 그의 설교 사역을 강조했다. 또한 베드로의 제자훈련을 거친 예루살렘 교회 집사(스데반, 빌립 등)들이 사도들과 횡적 형제 관계 속에서 순교까지 감당하며 사역했기에 바울이라는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가 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울의 1·2·3차 전도여행과 회심은 사도행전 28장 16절의 “거침없이”라는 단어 하나로 집약되며, 천국 복음은 세계를 향해 계속 확장해 나간다고 역설했다.
주교재 강의 외에도 <예수님의 복음전도>를 부교재로 한 핵심 특강이 진행됐다. 홍 박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분석·해설하며 한국 교회의 실상을 진단하고 갱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도와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절대 사명이며, 이를 위해 소명받은 존재임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장로, 권사 등 다수의 평신도 지도자가 참석해 진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복음 전도 시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세 가지 요소로 ‘변증과 복음, 초청’을 꼽으며, 평소 성경과 교리에 대한 변증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강사의 제언에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했다. 훌륭한 시설과 자연경관을 갖춘 사랑의 교회 수양관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쉼과 묵상, 강의가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행사 중 진행된 특별간증 순서에서는 서울 영락교회 황찬홍 은퇴장로(서울법대 졸업, 진진 기업 사장)가 등단했다. 저자와 오랜 기간 선교 현장에서 교제해 온 그는 《사도쌩전 탐구》 출간 전 원고를 가장 먼저 접한 소감으로 “재치와 쉬움, 그리고 성령의 감동(설렘)이라는 세 가지 기준에서 볼 때 이 책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놀라운 은혜의 선물”이라고 간증했다.
세복의 사역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 박사의 저서 《기독교 8가지 핵심진리》를 태국어와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현지 목회자 훈련원과 대학교 등에서 대규모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현지 언어로 번역된 교재를 바탕으로 초교파적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복은 향후 더욱 구체적인 글로벌 선교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홍성철 박사의 《히브리서 탐구》 탈고 및 출판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내년 세미나의 주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얀마어와 일본어 번역이 완료된 《기독교 8가지 핵심진리》를 바탕으로, 현지 선교사들의 초청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미얀마와 일본에서 현지 목회자 대상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복 소장 정재우 목사는 “아시아권 선교의 다음 세대 전략은 신학적·신앙적 결과물인 한국의 우수한 신학 및 신앙 서적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현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양육하는 패러다임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새 시대의 새로운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성도와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역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후원 및 참여 문의: 세복 소장 정재우, 010-328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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