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학의 거장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기독교회관 조에홀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열린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버클리공공신학포럼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공공신학, 시민사회, 그리고 사회생물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민주주의 위기와 생태적 도전,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응해 신학적 응답과 에큐메니컬 연대의 길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는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 세계교회협의회(WCC) 의장이 ‘글로벌 시민사회를 위한 해방신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에큐메니컬 공공신학과 동아시아 성령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29일에는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30분부터 ‘과학과 종교의 대화’를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테드 피터즈(GTU) 교수, 최승언 서울대 명예교수, 전철 한신대 교수 등이 참여해 생태정의, 사회생물학, 천문학을 아우르는 학술적 탐구를 펼친다.
3일 차인 30일에는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 의장의 특강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몰트만 탄생 100주년 기념 공개강좌와 함께 학술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 행사에는 트라우고트 애니헨(보훔-루르대) 교수와 김희헌 한신대 신대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서 ‘공공신학과 민중신학의 대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몰트만 신학의 유산을 기리며 생태 및 민주주의 위기 시대에 교회가 나아갈 공적 이정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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