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특별모금에 나섰다.
CTS는 지난 3일 ‘7000미라클 열방을 향하여-네팔 긴급구호 특별모금 생방송’을 진행하고, 네팔 수해 현장의 상황을 전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지난 8월 26일 네팔 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밀려든 거대한 홍수로 계곡과 강 주변 마을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9월 2일 오후 6시 기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1200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는 4216명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도로 등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현지 교회와 선교시설까지 피해를 보자 CTS는 정규 프로그램인 ‘7000미라클 열방을 향하여’를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특별방송으로 편성했다.
◈ “식수와 생필품 등 긴급 지원 절실”
이날 방송에서는 네팔에서 사역하고 있는 허언약 선교사를 현지로 연결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 내용을 들었다.
허 선교사는 “이번 수해로 인해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이 있었다”며 “현지 교회는 물론 선교센터의 피해도 매우 커 신학생과 교인들의 상태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이 끊긴 상황에서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태양광 패널 등 긴급 지원이 요구된다”며 “홍수 재발 경고 속에서 불안과 공포가 이어지고 있어 기본적인 식수와 생필품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네팔 출신 수베디 목사도 한국교회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수베디 목사는 “상처 입은 네팔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랑이 네팔을 복음화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땅 모든 크리스천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네팔에 사랑의 손길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 긴급구호물품 전달·현지 교회 재건 지원
이번 특별방송은 전기철 목사와 방송인 조향기 집사가 진행을 맡았다. ‘콜링갓’ 이준 목사와 찬양사역자 김정석 목사도 출연해 네팔 수해 지역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출연자들은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과 공포 속에 놓인 네팔 주민들의 상황을 전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현지 교회와 선교센터의 복구를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CTS는 이번 특별모금 생방송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을 긴급구호물품 전달과 네팔 현지 교회 재건에 사용할 계획이다.
후원 문의는 전화(02-6333-00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