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이 중증장애인 복지와 재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에 사재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도경희 부회장과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도 부회장이 평안밀알복지재단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접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 및 재활 사업과 함께 지난 7월 전국 중증장애인 850명이 참여한 캠프 운영 비용 등에 사용됐다.
중증장애인 850명 참여 캠프 지원
평안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해당 캠프는 약 40년 동안 이어져 온 대규모 장애인 캠프로, 전국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식대 지원 중단으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3박 4일간의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한덕진 대표는 “도경희 부회장이 단 한 번의 만남에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도 부회장은 “어려운 곳에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인 기부 누적 100억원 넘어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은 그동안 사재를 출연하며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컴패션을 통해 아동 1000명과 결연해 연간 6억원 규모의 후원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코로나19와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 등을 위해 사재 70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평안밀알복지재단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한국컴패션 등을 통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누적 100억원 이상이다. 한국컴패션에서는 개인 후원 기준 최고 기록으로 알려졌다.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초고액 기부자 모임 ‘오플러스’에 부부 회원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애터미 누적 기부금 1400억원
개인의 나눔 활동은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애터미는 창립 이후 누적 기부금이 1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패션에는 누적 470억원을 기부했으며,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전달하는 등 재난·재해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도 후원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은 이번 평안밀알복지재단 후원을 계기로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