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제1·2부총회장 후보에 임석순·이정기 목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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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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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석순, 이정기 목사 ©기독일보DB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후보추천제’를 통해 제49회기 부총회장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총회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장종현 대표총회장)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임석순 한국중앙교회 목사를 제49회기 제1부총회장 후보로, 이정기 신나는교회 목사를 제2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 선출은 영성과 덕망, 교단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후보추천제'를 통해 진행됐다.

위원회는 임원회의 추천과 대표총회장의 승인을 거친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증경총회장, 전·현직 상비부서장 및 노회장 등 108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단이 영성, 인격, 리더십, 도덕성 등 8개 영역에 걸쳐 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여기에 총회주일헌금, 총회관 건축헌금, 목회자연금 후원 등 교단 발전 기여도와 총회 행사 참여도를 수치화한 정량평가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제1부총회장 후보 임석순 목사는 한국중앙교회를 담임하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으로서 교단의 핵심 이념인 '개혁주의생명신학' 계승과 후학 양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제2부총회장 후보 이정기 목사는 신나는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백석대 영성훈련원장,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단 지원 사역에 헌신해 왔다.

후보추천위원장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교단 설립 50주년을 2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총회의 발전과 기념사업을 힘있게 이끌 적임자를 세우는 데 집중했다”며 “두 후보 모두 임원회와 평가단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만큼, 총회를 위해 헌신할 최적의 인물들”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백석총회는 선거 과열을 막고 교단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난 7년간 후보추천제를 시행해 왔다. 총회 측은 제도 도입 이후 교단 내 고질적인 금권선거와 파벌 싸움이 사라지고, 안정과 연합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회는 지난 2월 임시총회에서 특례법을 연장해, 향후 5년간 후보추천위원회가 목사 부총회장과 사무총장 후보를 계속 추천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이번에 추천된 두 후보는 오는 15일까지 결과를 통보받은 후, 이달 3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후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 보고와 총회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백석총회는 오는 2028년으로 다가온 교단 설립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이날 이승수 부총회장을 ‘50주년 준비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장 대표총회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린다’는 비전 아래,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와 연합, 그리고 새로운 영적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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