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이대위, 감신대 ‘퀴어 관련 논란’ 공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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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중차대한 사안으로 인식”
감신대 ©감신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가 최근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내에서 발생한 퀴어 관련 사안들에 대해 사실 확인 조사에 나섰다.

이대위는 최근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최근 SNS와 언론사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감리교신학대학의 퀴어 관련 건은 현재 감리회 제36회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중요 현안으로 접수하여 해당 학교에 대한 확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안에 관하여 본 이대위에서는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하여 개인, 단체, 언론사 등에서는 교단의 행정절차 처리에 앞서 어떠한 임의적인 판단이나 결론에 도출하는 내용을 일체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본 이대위는 이번 사안에 관하여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 언론사 등에 위임하지 않으며 중차대한 사안으로 인식하여 자체 조사로 이뤄지게 됨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기감 교단은 지난 2024년 10월 제36회 행정총회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하고 올해 2월 감신대 총장 등 산하 신학대 총장들에게 주의 공문을 발송했다. 그런데 최근 감신대 도서관에 퀴어 관련 서적들이 대출 가능 상태로 비치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지난달 24일 감신대 도서관 대출실에서 제보자에 의해 여전히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퀴어 및 성소수자 관련 도서들의 종합 목록 Grid. 각 도서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도서관 바코드 라벨이 선명하게 부착되어 있다. ©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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