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애국성도연합이 금란교회 시국선언을 지지하고 거룩한방파제 운동의 확산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금란교회 시국선언 지지와 거룩한방파제 운동 확산을 위한 애국성도연합기도회’가 25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애국성도연합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도회와 제2부 시국선언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역할과 신앙의 자유, 창조질서 수호, 자유민주주의 가치 등에 대해 함께 기도하고 입장을 밝혔다.
제1부 기도회는 한영상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광수 장로(순복음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김신택 안수집사(큰은혜교회)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김성이 목사(영안교회)가 설교를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합심기도 후 문원순 목사(승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 “대한민국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합해야”
이날 ‘연합하여 싸우자’(마태복음 18장 19~20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성이 목사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책임 의식을 강조하며 연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교회와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묻고 계신다”며 “대한민국이 세워지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시국선언에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과 민주주의의 회복, 그리고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회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금란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거룩한방파제 운동에 대해서는 “성경적 가치와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연합운동”이라고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하고 계신다”며 “인간의 삶이 본질적으로 고귀하다는 사실을 바라보고, 교회를 향한 냉소와 비판 속에서도 믿음의 용기를 보여주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약함에서 깨어나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연합해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왜곡된 이념을 극복하고 창조질서에 근거한 정의를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을 무너뜨리고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사랑과 공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연합해 나아가야 한다”며 “인간이 절망할 때 하나님은 일하시며, 가장 약한 자와 가장 작은 자를 통해서도 큰일을 이루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기도까지도 듣고 계신다. 믿음을 가지고 함께 연합해 나아가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 창조질서·참정권·교계 참여 위한 합심기도 이어져
설교 후 진행된 합심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다양한 기도 제목이 제시됐다.
최정선 장로(새문안교회)는 ‘창조질서를 세우자’는 주제로 기도했으며, 고종욱 장로(소망교회)는 ‘참정권 바로 수립하자’를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노재환 목사(승영교회)는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동참을 위해 기도하며 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도 제목을 중심으로 함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 “금란교회 시국선언 적극 지지… 거룩한방파제 운동 확산”
제2부 시국선언 순서는 오계환 장로(영락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제창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지지선언문은 박영식 장로(세계선교교회), 독고성숙 권사(영락교회), 김근호 장로(휘경교회), 이흥노 목사(열린교회), 이동안 장로(일산반석교회) 등이 함께 낭독했다.
한국교회애국성도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금란교회 시국선언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거룩한방파제 운동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국교회 애국성도들은 금란교회 시국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거룩한방파제 운동을 확산시킨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고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며, 관련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부정선거로 인한 참정권 박탈 사태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참정권 보장을 위한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신학교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순수성을 올바르게 교육해야 한다”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는 거룩한방파제가 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 “자유와 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평신도 기도운동 확산 기대”
행사는 이정호 장로(영락교회)의 마무리 발언과 함께 폐회했다.
이정호 장로는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이번 기도회와 시국선언의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6월 7일 금란교회 시국선언과 6월 13일 거룩한방파제 시국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앞으로 기도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평신도 기도운동인 만큼 각 교회에서도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금란교회 시국선언 지지와 거룩한방파제 운동 확산에 대한 뜻을 함께하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와 참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