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20년차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용 목사와 총무로 취임한 송우진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감사예식이 11일 오전 총회본부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번 감사예식은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했으며, 교단 관계자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0년차 총회장과 총무의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교단의 발전과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식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강철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총동문회 부회장 백병돈 목사가 기도했으며, 서기 임관혁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후 총동문회장 고영곤 목사가 설교를 전했고, 축하패 증정과 축사, 축가, 답사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고영곤 목사는 사사기 6장 12절부터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시대적 사명을 이루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셔서 총회장과 총무를 세워주셨으니 축하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성결교회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도구이자 선물”이라며 “사사 기드온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 있었듯 오늘날 성결교단에도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성결교단의 120년 역사에는 수많은 시간과 눈물, 땀이 담겨 있다”며 “기독교의 역사는 없는 곳에서 시작됐고, 하나님의 음성은 ‘너는 큰 용사요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말씀”이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이대일 목사(전 총동문회장)는 교단 창립 12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숫자가 있는데 하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숫자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선택하는 숫자”라며 “교단 창립 120주년을 맞아 총회장 이기용 목사와 총무 송우진 목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서 120이라는 숫자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는 영적 전환점의 의미를 지닌다”며 “교단 총회 120년은 하나님께서 다시 은혜를 부어주시고 역사를 완성하시며 앞으로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때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또한 120년 역사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지난 120년을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길도 친히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은 시편 20편 말씀을 봉독한 뒤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 총장은 “우리나라가 오늘날 잘사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교육”이라며 “어려웠던 시기에도 자녀 교육에 힘썼고 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단과 학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때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며 “취임한 총회장과 총무를 중심으로 교단과 학교가 더욱 크게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이기용 총회장은 교단 창립 120주년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그는 “우리가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120주년은 교단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대사회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중심축 역할을 감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우진 총무도 답사를 통해 맡겨진 사역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근 ‘은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시편 116편 12절 말씀을 인용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했다.
아울러 “제120년차 총회에서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편에서 일하는 총무가 되기를 원한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식은 총동문회 총무 임응순 목사의 광고에 이어 직전회장 이영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감사예식 이후에는 실행위원 지회장 연석회의도 진행됐다. 총동문회장 고영곤 목사의 사회로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2026~2027년 신임원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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