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느슨한 교회」

각자가 생각하던 경계에서 만나 주님의 은혜로 경계가 느슨해지고, 뜨겁고 치열하게 진리를 탐구하며 종교의 틀과 이름을 넘어, 우리는 서로에게 친구이자 형제요 자매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월요일의 업무와 화요일의 통화, 수요일의 설거지와 목요일의 대화, 금요일의 피곤함과 토요일의 이웃 안부 속에서 복음의 태도로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교회에서 '사제'와 '목회자'라는 특정 직분을 가진, 범접하기 어려운 '성직자'가 아니라 '사제' 또는 '목회자'라는 역할을 맡은 '신앙 동료'를 만나고 싶습니다. 원래 교회의 존재 이유는 자기 자신이 아니잖아요. 교회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힘을 받고 새로운 상상력을 얻어서, 그것이 열려 다른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고 또 나가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김운준, 문지운, 우동준, 차재상 – 느슨한 교회

도서 「생존을 위한 기도」

모든 기도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성령은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 또한 성렁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이 간구하도록 돕는 분이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하여금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빌 2:13), 그분의 뜻이 담긴 기도를 하고자 할 때 성령이 도우시는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 속에 이루어지는 기도를 할 때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그분을 기다린다면, 그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정확히 알려 주신다. 그 결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주님의 약속이 응답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에스더, 장덕봉 – 생존을 위한 기도

도서 「선교적 사중복음 목회」

선교적 교회론은 ‘크리스텐돔’ 체제에 갇혀 본질을 잃어버린 교회를 깨워,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 도구’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식을 회복하게 했다. 이는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되찾는 일이며, 교회의 네 가지 참된 표지(통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가 더 이상 교회의 우월감을 드러내는 훈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역동적인 사명임을 일깨워 준 것이다. 선교적 교회는 선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수정한다. 선교는 단순히 타 문화권에 가는 것, 전도에만 집중하는 것 혹은 교회 성장을 위한 전략이 아니다. 비전 선언문을 만드는 것이나 새로운 문화양식을 도입하는 것, 단순히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도 아니다. 선교적 교회는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방법론이 아니라 성경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진지하게 찾고, 역사를 반성하며, 변화하는 세상에 복음으로 반응하여 ‘대항 문화적 복음 공동체’를 세우려는 근원적인 시도다.

장헌익 - 선교적 사중복음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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