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교군종교구, 군종목사파송교단이 주관하는 한국교회 군선교 연합 조찬예배가 13일 아침 종로구 소재 여전도회관 2층 리루이시홀에서 개최됐다.
예배는 이산호 목사(예장통합총회 군종목사 / 합동참모본부)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김강덕 목사(예장통합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서기)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이용호 목사(예장통합총회 군선교사회장)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권위영 목사(예장통합총회 부총회장)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디모데후서 2: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요즘 군 선교의 현실이 참 녹록지 않다. 장교 지원율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병영 문화도 급변하면서 위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단단히 붙들려 있는 한 희망의 불씨는 계속 타오를 것이다. 이 힘든 시기를 돌파하는 핵심은 겉보기에 화려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직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 ‘안에’ 깊이 머무는 은혜에 있다. 낯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에게 ‘너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먼저 우리 스스로가 생명력 넘치고 강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이 귀한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갈 충성된 일꾼들을 길러내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동료의 군화를 닦아주며 묵묵히 기도의 자리를 지켰던 한 병사가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냈듯, 우리와 꼭 닮은 믿음의 후배들을 사랑으로 세워가야 한다. 물론 이 길을 걷다 보면 수고와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헛된 영광이나 편안함을 구하기보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십자가의 어려움을 감내할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교단과 교파를 넘어, 오직 하나님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는 우리의 헌신을 통해 올 한 해도 풍성한 기쁨의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소영 목사(예장통합총회 군선교사회 부회장)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예장 통합 군종목사단ㆍ군종사관후보생회가 봉헌찬양을 드렸다.
예배는 이어 참석자들은 ‘육·해·공군·해병대 1004군인교회를 강건케 하시며 영적으로 더 부흥케 하옵소서’, ‘군종목사(약250명), 군선교사(약 500명), KMCF회원(약 6만명)을 영육간에 더욱 강건케 하시며 선교적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군목파송교단, 한국군종목사단, 군선교 유관기관, MEAK 중앙본부와 국내·해외지회가 더 좋은 연합 시스템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청년 생명을 살리는 군선교 사역에 기도와 선교비로 후원하게 하옵소서’, ‘청년생명을 살리는 비전2030실천운동사역(전도와 세례·지대정착/양욱·지역교회로의 결연·한국교회로의 파송)이 많은 결실을 맺게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기도를 드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드렸으며 권위영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문장옥 목사(예장통합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가 인사말을 전했다.
문 목사는 “귀한 발걸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예장 통합 교단은 훌륭하신 믿음의 선배님들을 통해 군선교연합회의 든든한 기초를 세우고 이끌어왔다는 거룩한 책임감을 품고 있다. 앞으로도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물질과 행정,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며 연합회와 굳건히 발맞춰 나아가겠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군종 목사님과 선교사님들 모두가 결국 기독교 군종교구라는 커다란 한 가족인 만큼,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뜨거운 사명감으로 교단을 넘어 하나 된 연합 사업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이어 양재준 목사(군선교연합회 총무)가 감사의 말씀 및 군선교사역보고를 했으며 최광수 목사(예장통합총회 군종목사단 총무 / 교육사령부)의 조찬감사기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