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휴전 3~5일 연장 검토… 미국 이란 협상 향방 가를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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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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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무기한 아닌 제한적 휴전 검토… 중동 정세 속 미국 이란 협상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독일보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간을 무기한이 아닌 3~5일 수준으로 제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협상 향방에 영향을 줄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내부 입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의 휴전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장기화되는 방식보다는 단기 시한을 설정해 협상 진전을 압박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 파키스탄의 요구를 언급하며 협상 상황에 따라 휴전 연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가 일정 수준 정리될 때까지 휴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내부 협상 입장 정리 여부 주목

액시오스는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측이 이란 내부 권력 구조와 협상 주체 간 입장 조율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 대표단과 강경 세력 간 의견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측은 이란 내부에서 일관된 협상안이 도출되는지를 주요 변수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한된 기간 내 협상 방향이 정리되지 않을 경우 휴전이 종료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기 휴전 기간 동안 협상 진전 여부가 향후 중동 정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 정세 속 미국 이란 협상 향방 관심

액시오스는 이란 최고지도부의 의사 결정 구조에도 주목했다. 최고지도자가 전면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실제 협상 결정권이 어느 세력에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과거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알리 라리자니 이후 협상 조율 과정에서 내부 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와 민간 지도부, 최고지도부 간 입장 조율이 협상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휴전 기간 조정 검토는 중동 긴장 상황 속에서 미국 이란 협상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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