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지도자 간 대화가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회담으로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을 고를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며 양국 지도자가 16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인물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 간 회동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스라엘 레바논 회담 추진 배경
이번 회담 추진은 최근 이어진 무력 충돌과 긴장 고조 속에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 정부가 무력 충돌을 억제하기 위한 임시 휴전 협정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정이 성사될 경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중재와 압박 속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긴장 완화와 국제적 영향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레바논 회담이 성사될 경우 중동 지역 전체의 긴장 완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상황 속에서 외교적 진전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친이란 무장 정파로, 최근 충돌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과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보복 공격과 이에 대한 대응이 이어지며 갈등이 확대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상황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34년 만 대화 가능성과 향후 전망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993년 이후 공식 협상은 있었지만 정상급 대화는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사실상 34년 만의 의미 있는 접촉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같은 날 내각 안보 회의를 열고 레바논과의 휴전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 회담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향후 중동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