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전국 동네 책방에서 시민 참여형 독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책과 서점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전국 24개 동네 책방에서 ‘4·23 봄날의 책방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참여 서점을 방문하는 2인 방문객에게 장미꽃과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서점은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북 큐레이션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 서점이 아닌 지역 기반의 동네 책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책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출판인회의 집행부는 직접 참여 서점을 방문해 현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책방과 독자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도는 지역 서점 활성화와 함께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행사를 주관한 출판인회의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홍영완 회장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와 출판,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1995년 유네스코가 지정했으며, 날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기일인 4월 23일에서 유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서점의 역할과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