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고갈된 세상 속 충만한 나라」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예수님조차 낮고 낮은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 낮은 곳에 흐르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힘입어 사셨습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우리 중 하나가 되셔서 1/n로 사셨습니다. 자기를 증명하시기 위해 높은 곳에 오르지 않으셨습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셨습니다.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신적 권리를 모두 포기하시며 우리 중 하나가 되셨습니다. 사도 바울과 우리가 겪는 고난은 타 종교의 수행자가 겪는 고행과는 다릅니다. 기독교의 고난은 고난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그 고난을 통해 진리나 구원에 이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과 같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기꺼이 감내합니다. 때로는 고난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마다하지 않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교회와 그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거룩한 오지랖으로 우리를 이어줍니다.

이지일 - 고갈된 세상 속 충만한 나라

도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속죄」

주님의 사역은 그분 자신에게만 완전히 알려져 있었기에, 그분만이 그 사역의 본질을 완전하게 이해했다. 따라서, 여기서 우리는 완전한 진리를 가지게 되며, 그 속죄의 본질과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죽음에 자신을 내주신 목적에 대한 모든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 속죄는 인간을 위해서도 필요했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이 사랑을 큰 값을 치르시고 나타내신 방식이기에 인간의 노예적인 두려움과 불신을 없애고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 죽음은 하나님을 위해 죄에 대한 대속적 희생제사를 제공한 것이었다. 성령은 속죄 사역이 완료된 후에야 주어졌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역과 함께 주어진다(갈 3:3). 하나님은 성령을 주실 때 십자가를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신자들과 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기대할 때,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조지 스미튼 - 예수님이 가르치신 속죄

도서 「깊은 말씀 묵상의 영성」

사랑은 '관련을 맺는 것'입니다.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는 것을 뜻하죠. 물론 성경에 나오는 모든 말씀과 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말씀과는 관계를 맺을 수 있죠. 이처럼 말씀 묵상이란 내가 그날 묵상하는 말씀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하며, 사랑의 관계를 맺은 그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영원한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사랑은 '품음'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랑하는 대상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게 되면 그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품게 되죠. 그리고 우리가 품은 그 말씀은 우리의 존재 속에 머물고, 결국은 우리 존재의 한 부분이 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처럼 말씀을 품을 때 말씀이 육신이 되는 신비로운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강준민 – 깊은 말씀 묵상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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