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실, ‘내면의 작은 방’ 출간… 자기이해로 향하는 여정 제시

번아웃과 갱년기 극복 경험 담아… 자기 공감의 중요성 강조
도서 「내면의 작은 방」

방송인 정용실이 신간 ‘내면의 작은 방’을 출간하며 자기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완벽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자기계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이해로 시선을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KBS에서 34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정용실이 ‘공감의 언어’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감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소통과 공감이 타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정용실은 글쓰기를 멈췄던 약 8년 동안 번아웃과 갱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간을 지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자신이 ‘공감’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운 채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여 왔다는 점을 되짚었다.

그는 이러한 상태를 끝없이 돌을 밀어 올리는 상황에 비유하며, 자기계발 중심의 태도에 대한 성찰을 드러냈다.

‘내면의 작은 방’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실제 상담 기법을 바탕으로 구성된 워크숍 형식의 실전서다.

책에는 몸 관찰, 호흡하기, 감정 탐색, 분노 이해, 자기 자비 명상, 일기 쓰기 등 다양한 자기이해 방법이 담겼다.

이는 저자가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해온 방식을 토대로 구성된 것으로, 독자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독자가 자기이해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흐름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자기이해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1부에서는 몸의 신호를 관찰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다뤘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친 몸을 어떻게 돌보고 회복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2부에서는 감정을 마주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오래된 기억과 상처, 분노와 슬픔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지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3부에서는 자기 자비 명상과 기억 재구성 등 보다 심화된 자기이해 방법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책 제목이기도 한 ‘내면의 작은 방’이라는 개념이 중심적으로 소개됐다.

책 말미에는 독자가 작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우편 형식의 페이지가 포함됐다.

이는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그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구성으로 풀이된다.

정용실은 “우리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할 때”라며 “먼저 스스로에게 마음의 공간을 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용실 #자기이해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