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테네브레 성 금요예배 드려

존토마스홀서 전통 예식 재현… 촛불 속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묵상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테네브레 성 금요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밝힌 가운데 성경 본문을 교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있다.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신학대학원(원장 하도균)은 고난주간을 맞아 3일 존토마스홀에서 테네브레(Tenebrae) 성 금요예배를 드렸다고 최근 밝혔다.

테네브레는 라틴어로 ‘어둠’과 ‘그림자’를 의미하는 전통적인 성금요일 예배 형식으로, 어둠 속에서 촛불을 밝히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예식이다. 이날 예배는 이러한 전통 형식을 일부 변용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총 7개의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이어졌으며, ‘유월절 식탁에서’(정재웅 교수), ‘겟세마네 기도’(박덕희 원우), ‘배반’(배지혜 원우), ‘부인’(백지원 원우), ‘재판’(김영찬 원우), ‘십자가에서 죽으심’(이의건 원우), ‘매장’(안태민 원우) 순으로 교독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카도쉬 합창단(지휘 안미경 교수)이 각 본문에 어울리는 찬양을 선보이며 회중의 묵상을 도왔다.

테네브레 예배는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온 성금요일 전통 예식으로, 침묵과 어둠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애도하고 부활의 소망을 기다리는 신앙적 의미를 지닌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이 같은 전통 예배를 통해 학생들이 십자가 사건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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