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한 줄의 감사」

감사는 좋은 날에 하는 것이 아니에요. 흔들리는 날에, 무너질 것 같은 날에, “오늘 뭘 감사해야 하지” 하면서도 한 줄을 억지로 쓰는 그런 날들이 쌓여서, 결국 삶이 바뀌는 거예요. 당신도 그 한 줄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 책을 펼친 것 자체가 이미 그 첫 번째 한 줄이에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딱 한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오늘 가장 작은 것 하나. 그 하나면 충분해요. 지금 이 순간, 책을 펼칠 여유가 있다는 것. 그것이 오늘의 첫 번째 감사예요. 그 빨간 두 볼의 아이와, 지금 방문을 닫고 있는 이 아이가 같은 아이라는 걸 다시 기억하게 돼요. 그리고 또 하나를 깨달아요. 지금 이 사춘기의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거예요. 지나고 나면 또 그리워질 수도 있어요. 어쩌면 10년 후에 이 시절을 돌아보며 이렇게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때 그 아이가 나름대로 자기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었구나.’ 그러니 이 순간도 감사함으로 채워 가야 해요.

김득운 – 한 줄의 감사

도서 「창세기를 읽는 13주 여정」

시편 67편은 하나님께 복을 간구하는 기도로 시작되지만, 그 복의 목적은 “모든 민족이 주를 알게 하고 찬송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편은 복이 나를 넘어 열방으로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선교적 시편이며,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곧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어 세상을 구원하시는 이야기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개인적인 번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땅에 생명과 질서, 그리고 하나님의 선함이 확장되도록 하는 선교적 위임입니다. 창세기 2장은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적 관계와 사명을 강조하며, 타락 이후에도 하나님은 이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구속의 여정을 이어 가십니다.

임동욱 -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창세기를 읽는 13주 여정

도서 「종말론과 요한계시록」

선교 시대에는 사탄이 마치 무저갱에 감금된 것처럼 묘사하고, 큰 환난 기간에는 마치 사탄(또는 악령들이나 적그리스도)이 무저갱에서 풀려나는 것으로 상징한다. 이는 독자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즉, 사탄의 상태 변화를 통해 선교 시대와 큰 환난 기간을 쉽게 이해시키려는 고려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비유적 상징의 이 표현이 오히려 성경의 전반적인 오해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을 혼란스럽게 하는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힘센 천사는 요한에게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 대하여 다시 예언’을 교회에 해야 할 것을 말씀하는데, 그 이유는, 앞으로 실제 역사가 진행되는 중에 세상의 불신자들에 의해서 교회는 지속적인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펼쳐진 두루마리인 요한계시록을 써서 입에는 달고, 배에는 쓰게 되는 의미를 교회에게 깨닫게 한 후, 어떠한 고난과 핍박에도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동원 - 종말론과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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