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오리온재단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월드비전은 지난 27일 오리온재단으로부터 ‘2026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운영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받고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며 평화로운 교실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급 규칙을 만들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드비전은 이번 시즌2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정규 교과와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전달식을 계기로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천활동 접수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참여는 학급 단위로 가능하며, 제공된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 뒤 학급 구성원들이 함께 교실 평화 규칙을 만들고 실천 과정을 기록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참여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확대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는 학생들이 또래 관계 속에서 존중과 배려, 협력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교실 내에서 실천 가능한 규칙을 학생 스스로 정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과정은 공동체 의식 형성과 평화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여 학급은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실 규칙을 수립한 뒤 실천 과정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해 8월까지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교육자료는 연중 무료로 제공되며 캠페인은 8월까지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가 교실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즌2에서는 학교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리온재단 후원 통해 참여 혜택 확대
이번 프로젝트는 오리온재단의 후원으로 참여 혜택도 확대됐다. 모든 참여 학급에는 시상품이 제공되며, 최우수 학교 2곳을 선정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참여 경험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프로젝트에는 전국 843개 학교 4,242개 학급에서 약 8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비전은 올해 약 8,000개 학급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 중심 교실 문화 확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와 행동 변화에 대한 효과성 연구도 함께 진행해 지속 가능한 학교폭력 예방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교실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오리온재단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