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청년 세대의 신앙과 사회적 현실을 조망하는 독서 모임을 연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4월 16일, 5월 14일, 6월 18일 오후 8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시대를 읽는 그리스도인: 청년 세대와 신앙’을 주제로 독서클럽 시즌1 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청년 세대가 처한 사회적 현실과 구조적 조건을 사회학적·목회신학적으로 살펴보고, 그 안에서 신앙의 의미와 교회의 역할 및 적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최근 MZ세대 내에서 공무원 선호 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외환위기 이후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던 흐름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청년들과 ‘일’, ‘헌신’, ‘봉사’, ‘소명’ 등의 개념을 동일한 기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4월 첫 모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청년 세대가 일과 소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교회가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세대에 대한 피상적 이해를 넘어 구조적 이해를 확장하고, 신학과 사회학을 연결한 통합적 관점을 형성해 청년 목회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도서는 4월과 5월에 「MZ세대, 길을 묻다」(박순애, 홍지섭)를 다루며, 4월에는 1장부터 5장, 5월에는 6장부터 10장까지를 읽는다. 6월에는 「오픈 엑시트」(이철승)를 다룰 예정이다.
「MZ세대, 길을 묻다」는 행정학 연구자들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과 봉사, 소명의식, 미래 인식, 연금과 세대 형평성, 조직 문화, 성 역할, 일과 삶의 균형 등에 대한 인식을 다양한 통계와 연구를 통해 분석한 책이다. 연구원은 공공기관 조직이 위계, 공공성, 공동체성 측면에서 교회와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청년 세대 이해에 중요한 사회적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에는 임성빈 장신대 전 총장,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재인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전 회차에 참여하며, 4월에는 이상갑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산본교회 담임목사), 5월에는 양소현 창동염광교회 목사, 6월에는 정대경 연세대 교목이 각각 참여한다.
이번 독서클럽은 청년 세대와 사회 현실에 관심 있는 사역자와 신학생, 성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도서 요약 발표 이후 패널 토론과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문의는 문화선교연구원 김유민 연구원(02-743-25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