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리더십을 세우는 성경적 지혜 7가지

에드가 메디나 멕시코 CBMC 디렉터. ©cbmcint.com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에드가 메디나의 기고글인 ‘윤리적 리더십을 위한 문화의 흐름을 거스르는 성경적 일곱 가지 진리’(Seven counter-cultural biblical truths for ethical leadership)를 최근 게재했다.

에드가 메디나 D.(Edgar Medina D.)는 CBMC 멕시코의 디렉터이다. 그는 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백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너로 일했다. 또한 CBMC 라틴아메리카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CBMC 인터내셔널 글로벌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섬기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John Maxwell)은 “비즈니스 윤리라는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윤리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윤리는 삶의 특정 영역에만 제한될 수 없는 보편적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윤리는 점점 잊혀진 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즉각적인 성과와 경쟁에 집중하는 환경 속에서 윤리는 종종 뒤로 밀려난다.

이처럼 강한 압박 속에서는 정직과 성실함을 지키는 일이 오히려 불리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윤리적 가치는 신뢰를 형성하고, 신뢰는 모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의 기초가 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결정, 약속을 지키는 태도, 그리고 확고한 원칙에 기반한 행동을 통해 시간이 지나며 형성된다.

연구에 따르면, 스스로 정직함의 본을 보이고, 직원들과 윤리와 성실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비윤리적 행동을 분명히 바로잡는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비윤리적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나 협력업체, 동료가 우리의 행동 속에서 진정한 성실함을 발견할 때, 그들은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다른 이들에게 우리를 추천하며, 미래의 프로젝트에서도 함께 협력하고자 한다. 윤리는 단순한 도덕적 가치일 뿐 아니라 전략적 가치이기도 하다.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길이 언제나 가장 쉬운 선택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가장 큰 열매를 가져오는 길이다. 성경은 윤리적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지혜를 제시한다.

첫째, 지름길을 피해야 한다. 두 점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는 직선이지만, 가장 먼 길은 지름길일 수 있다. 잠언 14장 12절은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경고한다.

둘째, 자신의 진짜 동기를 점검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스스로를 속이기 쉽다. 우리는 자신을 정당화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조언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 예레미야 17장 9절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라고 말한다.

셋째, 윤리적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책임을 지고 필요할 때 사과하는 것이다. 잠언 24장 16절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고 말한다.

넷째, 경고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직함의 붕괴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성품을 위협하는 징후를 무시하는 것이 진짜 실패다. 잠언 22장 3절은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고 가르친다.

다섯째,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결국 상처를 입게 된다. 잠언 6장 27-28절은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고 묻는다.

여섯째, 윤리적 결정을 내릴 때 조언을 구해야 한다. 정직한 사람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잠언 11장 14절은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고 말한다.

일곱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윤리는 작은 선택들이 반복되어 형성되는 강점이다. 잠언 21장 21절은 “공의와 인자를 따르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고 약속한다.

우리의 윤리는 결국 ‘성실함(integrity)’을 통해 드러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도 옳은 일을 선택하는 것,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그것을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성실함이다.

CBMC와 같은 그리스도 중심 조직들은 일터에 있는 사람들이 성경적 관점을 통해 윤리적으로 행동하도록 돕고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경적 원칙을 기준으로 삼도록 격려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과 리더들에게 가장 수익성 있는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그 길의 이름은 바로 ‘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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