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정성영농조합, 취약계층 자립 위한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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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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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영농조합법인 제공.

기독교한국침례교회 총회(기침, 총회장 최인수 목사)와 정성영농조합법인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 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실질적인 자립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

정성영농조합법인은 쌀 생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자립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는 고용 모델을 실천해 온 곳이다. 특히 연계고용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김치와 반찬류 등 부가가치 상품 개발까지 영역을 넓혀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자립 기반 형성에 초점을 둔 접근이다.

정성영농조합 측은 공동체 내에서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생활 전반에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자의 역량을 살려 상호 보완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향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직무 개발과 근로 환경 개선, 복지 체계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종교 공동체와 기업이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모색하는 사례로, 자립 중심의 복지 모델이 어떻게 확장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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