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는 총무 박승렬 명의로 발표한 이번 성명에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전쟁 확산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한민국이 어떠한 형태로도 전쟁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거부해야”…전쟁 개입 반대 입장
NCCK는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확대하고 있는 전쟁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동맹을 이유로 군사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밝히며, 한국의 군사력이 또 다른 전쟁 구조에 편입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NCCK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연합에 참여하는 국가가 아니라 국제법과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 확산 속 민간인 피해 우려
성명에서는 현재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중동 지역 민간인들에 대한 애도의 뜻도 함께 전했다.
NCCK는 전쟁 속에서 가족과 공동체를 잃고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전쟁이 가져오는 참혹한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쟁으로 정의를 세울 수 없으며 군사력으로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사적 대응 중단하고 외교 해결해야”
NCCK는 모든 군사적 공격이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갈등 해결을 위해 대화와 외교적 접근이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안보’나 ‘공동 이익’이라는 명분으로 군사적 대응에 동조하거나 전쟁을 확대하는 흐름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쟁이 아닌 평화와 생명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