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장신대·한국성서대 연합… 협력 모델 구축 논의

기독대학 3개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025 기독대학 연합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 단체 사진. ©총신대

총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가 소규모 기독교대학 간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연합 행사를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혁신지원사업단(단장 이희성 교수)은 최근 총신대학교 주기철기념홀에서 3개 대학이 연합한 「2025 기독대학 연합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독교 정체성을 기반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연합과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는 추계예술대학교 정재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정 교수는 「전체 구성원의 참여 기반 대학 성과 관리」를 주제로, 자교 사례를 중심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참여 주체별 맞춤형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과 의사결정 구조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4주기 인증평가 대비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한 취약 영역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성과 공유와 학생 중심 사업 운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총장, 한국성서대학교 최정권 총장이 차례로 인사말을 전하며, 고등교육 환경의 위기 속에서도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며 대학의 공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고민을 공유했다.

이어 3개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공동 수행과 상호 사업 활성화, 연합 성과공유회 운영,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과 사례 발표에서는 각 대학의 혁신지원사업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총신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성훈 교수는 「Discover Your Calling」을 주제로 2026학년도 신설된 자율전공학부의 운영 방향과 지원 체계, 비교과 과정과 성과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 ‘공타AI’의 운영 프로세스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억 대학혁신지원사업 단장은 「예외를 혁신으로: PUTS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대학혁신전략과 자유전공 신설 과정, 주요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자유전공의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모델을 통해 자기주도적 전공 설계를 지원하고, 학생 역량 통합 관리 시스템(LAMP)을 활용한 유연한 학사제도와 학생 성장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

한국성서대학교 윤혜진 교수학습센터장은 「학생-교수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공동연구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운영 모델, 주요 현황을 발표했다. 윤 센터장은 연구 과정 자체가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학습 구조로 작동해 학생 개별 성장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기반 구축,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와 발표자 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유사한 환경에 놓인 3개 대학의 현실에 대한 공감과 함께 차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시사점이 공유됐다. 또한 연합 모델 구축과 공동연구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3개 대학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소규모 기독교대학의 표준이 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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