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제자,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사람”

문대원 목사, 칼럼 글 통해 성격과 성품의 차이 설명
문대원 목사. ©기독일보DB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인격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성격과 성품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성격은 타고난 성향으로 잘 변하지 않는다. 널리 알려진 MBTI 검사로 나타나는 것은 성격”이라며 “가령, 어떤 사람은 내향적이고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얻지만, 외향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 타고난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에 반해, 성품은 훈련으로 변화되고 성숙할 수 있는 태도를 의미한다”며 “가령, 태어나면서부터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없다. 갓난 아기 때는 누구나 이기적이다. 자기 자신만 알고 자신의 것을 나눠줄 줄 모른다. 부모의 지도와 교육으로 아이는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의식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성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고난 성향을 뜻하는 성격에는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 없다”며 “외향적인 성격이 좋고 내향적인 성격이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훈련된 성향을 뜻하는 성품에는 좋은 성품, 나쁜 성품이 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품은 좋지만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성품은 나쁘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한다”며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에게서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고급스러운 향수의 냄새를 숨길 수 없듯이 그리스도의 향기도 숨길 수 없다. 구원받는 자들이나 그렇지 않은 자들이나 모두가 그 향기를 맡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와인에 물을 타서 판매하는 잡상인들이 있었다. 그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헬라어 kapeleuo 였다”며 “사도 바울은 이 단어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혼탁하게 하는 거짓 교사를 책망한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순전하게 나타냄으로 그분의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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