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최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을 발족하고, 자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과제로 다루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은 개인의 삶과 회복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심리학·사회학·보건학·정신의학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학계의 이론과 현장의 실천을 아우르는 ‘자살예방 통합적 솔루션’을 모색할 방침이다.
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개인의 웰빙에서 사회의 품격으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사회를 불신·불안·불만이 팽배한 ‘3불(不) 사회’로 진단하며,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사회 시스템의 고장을 알리는 경고음이자 우리 사회의 실태를 보여주는 사회적 부검 리포트"라고 정의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기존의 자살예방 사업에서 벗어나, 사회 구조와 시스템 자체를 혁신하여 살고 싶은 사회 만들기, 즉 ‘사회의 품격(Social Quality)’을 높이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파편화된 자살예방 대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평적으로 연결된 ‘임팩트 네트워크 모델’에 대한 논의와 한국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심리, 정신의학 분야, 청소년 교육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자살예방 제안들을 하나로 묶고 데이터들이 적극 공유되어야 진일보 된 연구와 예방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위 ‘SOS 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 플랫폼 ‘힐링톡톡’, SNS 상담 서비스 ‘마들랜’ 등 전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예방 노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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