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일본 기독교 역사·문화 현장 탐방 진행

구마모토·아마쿠사서 동계 단기 해외역사문화탐방 실시… 사전 학습과 현장 체험 결합
사이버한국외대 '동계 단기 해외역사문화탐방'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는 지난 8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현지에서 ‘동계 단기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방학 기간 해외를 직접 방문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전공 교육과 연계한 현장 중심 학습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탐방은 ‘일본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정현혁 일본어학부장과 윤호숙 교수가 인솔을 맡았다. 재학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현지 대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학문적 이해를 넘어 상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탐방에 앞서 학생들은 여러 차례 사전 모임을 갖고 영화 ‘침묵’(2016)을 함께 감상했으며, 관련 강의를 통해 일본 기독교 전래 과정과 신앙 탄압의 역사를 학습했다. 특히 탄압 속에서도 신앙을 이어간 이른바 ‘잠복 기리시탄’의 역사적 배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현장 탐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탐방 일정에서는 일본 규슈 중부에 위치한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구마모토시와 아마쿠사시, 아소시 일대를 방문했다. 탐방단은 아마쿠사 지역에서 기리시탄관과 묘지, 코레지오관과 로자리오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키쓰 취락 등을 찾아 일본 기독교 역사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구마모토시에서는 구마모토성과 스이젠지 조주엔을 방문해 일본의 성곽 문화와 전통 정원 양식을 살펴봤다. 아소시에서는 다이칸보 전망대와 아소산 분화구, 쿠사센리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역사 가운데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독교 관련 내용을 구마모토현 현장 탐방을 통해 배우며 일본 문화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혁 교수는 “사전 학습을 통해 쌓은 이론적 이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전공 교육과 연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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