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대한민국과 동족을 위한 간구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일정 진행돼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인 15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모인 1,500여 명의 성도들은 오전 9시부터 13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주제의 말씀에 따라 대한민국과 동족 구원을 위해 간구했다.  

넷째 날 첫 강사로 나선 백상현 선교사(미주 통일광장기도회)는 ‘국가기도의 놋뱀을 바라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백 선교사는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순종, 곧 놋뱀이신 예수를 바라보는 믿음이 초자연적인 회복을 가져온다”고 했다.

그는 “전체주의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진리”라며, 진리의 소리가 약화되는 영적 위기 앞에 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은 정치·이념을 넘어 모세와 같이 민족적 재앙 앞에서 조국과 열방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놋뱀’을 다시 높이 드는 것이라 했다.

이어 그는 “국가적 위기를 바꾸는 가장 고상한 영적 행위”를 강조하며, 전국 243개 시·군·구에 ‘통일광장기도회’를 세울 것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저스 아미’ 훈련을 통해 미래 세대의 영적 리더십을 세워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후 복음통일을 위한 지역별 모임을 가졌다. 전국 22개 지역과 함께 해외, 청년, 탈북민 모임들을 가지면서 기존 통일광장기도회 참여와 함께 통일광장기도회 개척을 위한 비전을 나누며 함께 기도했다.   

오후 첫 강사인 오창화 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는 “하나님은 프로라이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오 대표는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나누는 기준은 생명”이며 “낙태를 찬성하면 민주당이고 낙태를 반대하면 공화당”이라고 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에서는 그러한 입장이 별로 없다”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정치 위에 있기에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하나님의 법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함이 마땅한 우리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시 139:13-16과 렘 1:5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은 프로라이프”이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프로라이프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가 태아생명보호이다(입법+캠페인+교육), 둘째는 위기임산부 응원과 지원이다. 셋째는 고아 돌봄이다(입양, 위탁, 결연, 동행)‘ 넷째는 거룩한 가정의 회복이다. 다섯째는 다자녀”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어 이예진 간사(러브라이프)는 거리생명운동인 ‘러브라이프’를 소개했다. 이 간사는 “러브라이프는 거리생명운동과 기도 사역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단지 낙태 반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비혼 출산 문제, 저출산 위기, 생명을 경시하는 문화 전반에 대한 신앙적 대안 제시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희 교수가 기도를 인도하면서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러브라이프’의 외침이 사회의 양심을 깨우는 공적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생명권과 여성의 보호가 함께 존중되는 지혜로운 입법이 이루어지도록, 국가 지도자들과 입법자들에게 생명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부어지도록, 저출산·비혼 출산의 위기 속에서 생명을 품는 공동체가 일어나도록, 그리고 교회가 낙태문제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도록 참석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오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세 번의 영성 집회를 맡은 김화경 선교사(독일 브레멘 성령교회)는 “거기서 만나자!”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제일 먼저 만나신 장소가 갈릴리였다. 갈릴리가 가진 의미는 제자들이 회개한 곳이고 말씀으로 복을 받은 자리이고 처음 사명을 받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나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새 역사를 꿈꾸었던 곳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슬픔과 절망의 자리를 희망과 기쁨의 자리로 회복하시길 원하셨다”면서 “여러분들도 이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새로 받고 한 번 뿐인 인생을 하나님을 향해 불태우시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영성 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김화경 선교사 ©에스더기도운동
저녁집회에는 김화경 선교사가 ‘파라클레토스(보혜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 승천 이후 교회와 성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선물은 성령, ‘파라클레토스(보혜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 바로 성령”이며, 성령 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삼손과 오순절 성령강림 후의 제자들을 예로 들며, 성령의 임재를 잃어버린 신앙인이 얼마나 쉽게 영적 무기력에 빠지고 패배로 전락할 수 있는지 경고하는 동시에 두려움으로 예수를 부인했던 제자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변화된 것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의 성취라고 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 금요집회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2시에 마치게 된다. 첫 시간엔 문창욱 목사(큰터교회)가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김화경 선교사(독일 브레멘 성령교회)가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라는 말씀으로 3번의 영성집회를 마치면서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를 성료하게 된다.

이어 제30차 청소년 지저스아미는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1월 19~22일까지, 제29차 어린이 지저스아미는 충북 영동 구세군 백화산수련원에서 1월 20~23일까지 진행된다.  

제36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고 제3차 글로벌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미국 LA 은혜한인교회에서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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