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김정석 대표회장 “‘특검의 목사 압수수색’ 강력 저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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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구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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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교계 기자간담회서 밝혀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모습. ©노형구 기자

2026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교계 언론사 초청 신년 간담회가 1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정석 대표회장은 채상병 특검팀의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 압수수색을 두고 “종교의 자유에 어긋나고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

‘채상병 특검과 관련 교회 이미지가 얼룩졌는데 관련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김 목사는 “김장환·이영훈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교회에서 정식으로 항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은 사과는 안 했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과했다. 이런 일들이 한국교회에 도전적으로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종교의 자유에 어긋난다.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있으면 재발 방지에 대한 요구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석 목사. ©노형구 기자

‘지난 12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종교계 오찬 대화 시간에서 어떻게 대화가 됐는지?’에 대해선 “한교총의 7개 사업 화두를 전달했고 신천지·사이비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많이 했는데, 기독교의 반응은 사이비와 통일교 재단은 가정파괴 개인재산 침해 등 어려운데 이 대통령의 엄정 대처에 공감했다”고 했다.

그는 “교회 연합사업은 문제 제기로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담론을 만들 때 사회가 환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특히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한국교회 140주년은 곧 한국 사회로 기독교는 한국 근현대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부활절날 거리 퍼레이드 등 고유한 기독교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 또 한국 기독교 문화를 발굴해서 유네스코 등재에 힘쓸 것이다. 유네스코는 특히 100만 명이 모였던 엑스플로 74 집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의 올해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자살방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사학법 재개정 ▲낙태와 약물 반대 ▲북한 인도주의 사업 등 남북 화해통일 ▲기후보전 ▲기독교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제시했다.

‘한교연과 한기총을 통합하려는 한교총의 출발 정신이 퇴색된 측면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한교총은 한국교회 하나 됨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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