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8기 비싸이클 멘토링’ 성료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1대1 멘토링… 1년간 학습·정서 성장 지원
제8기 비싸이클 멘토링 수료식 참석자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역사회와 함께 1년간 운영해 온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동대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제8기 비싸이클 멘토링 수료식’을 열고, 멘토와 멘티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비싸이클 멘토링은 사단법인 복을나누는사람들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동대학교 글로벌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가 포항 지역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번 8기 프로그램에는 한동대 학생 등 17명의 멘토와 해맞이지역아동센터, 늘푸른마음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7명이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와 멘티는 1년 동안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 지원은 물론 정서적 교감과 신뢰 관계를 쌓으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멘토링 과정을 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멘토링을 통해 형성된 유대감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마무리의 시간을 보냈다.

제8기 비싸이클 멘토링 수료식에서 우수 멘토·멘티 시상 후 수상자·관계자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정숙희 글로벌교육기부센터장은 “비싸이클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1년간 성실히 참여해준 멘토와 멘티, 그리고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교육기부와 멘토링 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복을나누는사람들 장명대 사무국장은 “포항에서 비싸이클 멘토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한동대와 지역아동센터의 헌신 덕분”이라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성장하고, 멘토들도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수 멘토로 선정된 남찬미 학생(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은 “비싸이클 멘토링은 단순히 가르치는 관계가 아니라, 한 사람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자라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멘티와 보낸 1년의 시간 동안 사랑과 인내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배우는 기적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수 멘티로 뽑힌 김명서 학생(초5, 해맞이지역아동센터)은 “멘토 선생님과 함께하며 내 마음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고, 나 자신을 믿는 힘이 생겼다”며 “늘 곁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한동대학교 글로벌교육기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과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나눔과 배움의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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