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성결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부

장내성 담임목사 은퇴 예배 맞아 전달… 채플관 건립 응원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가 성결대학교 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 기부했다(왼쪽부터 장내성 목사, 정희석 총장). ©성결대 제공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는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담임목사 장내성)가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12월 28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에서 열린 장내성 담임목사의 은퇴 예배에 맞춰 진행됐다. 해병대 역사와 군종 사역의 상징적 공간인 초대교회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회로, 장 목사는 42년에 걸친 군 사역과 목회를 마무리하며 성결대학교의 미래를 응원하는 뜻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장내성 담임목사는 “이번 기부가 성결대학교 채플관 건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성결대학교가 다음 세대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의 빛으로 성장해 가는 길에 계속해서 기도와 응원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결대학교는 최근 교회와 기업 등 외부 기관의 기부가 잇따르며 대학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2월 26일에는 미래엔 그룹의 대표 법인을 통해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에 발전기금이 전달됐으며, 해당 기금은 교육 환경 개선과 중·장기 대학 발전 전략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결대학교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동문,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SKU 소액기부 캠페인’을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작은 나눔이 대학의 미래를 밝힌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2026년 성결대학교 탁상용 캘린더와 사진 엽서가 감사 선물로 제공되며, 캠페인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학술정보관 1층 생협 카페 인근에서 진행된다. 성결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가 대학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희석 총장은 “교수와 학생, 직원은 물론 동문과 지역사회,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액기부는 성결대학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력”이라며 “일상의 작은 나눔이 모여 대학의 내일을 밝히는 빛이 되고, 교육과 연구, 캠퍼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자의 뜻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결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캠페인과 협력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아우르는 발전기금 조성을 지속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융합과 혁신의 미래플랫폼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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