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컴포트 테크놀로지 브랜드 스케쳐스코리아와 함께 전국 아동양육시설·그룹홈 아동들과 인재양성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에 나섰다고 24일(수)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스케쳐스코리아가 기부한 겨울용품과 러닝·워킹 대회 ‘프렌드쉽워크 코리아 2025 in SEOUL’ 참가비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한 금액을 포함해 총 7억 7,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품을 연말 아동 지원에 활용했다.
먼저, 초록우산은 스케쳐스코리아가 기부한 패딩 점퍼와 아동용 부츠 등 겨울용품 약 5,000개를 전국 85개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아동이 직접 제품을 고르고 사이즈를 선택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직접 고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또 ‘프렌드쉽워크 코리아 2025 in SEOUL’ 참가비를 바탕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인재양성아동 지원사업 ‘아이리더’ 아이들의 교육비, 교구비, 대외참가비 등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예술, 체육,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인재양성지원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이어오고 있다.
스케쳐스코리아는 초록우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아동 의류 및 신발 지원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 물품 지원에 더해 인재 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지원에 나서며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스케쳐스코리아 김상기 상무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진정으로 받고 싶었던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아이들에게 행복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일상의 따뜻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