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지도자 시상식 개최

  •   
임성이 장로·이강명 목사 등 9명 수상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지도자 시상식 단체 사진. ©장지동 기자

2025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지도자 시상식이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기독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세계여성지도자선교협의회(이하 세선협)가 주관했다.

기독여성신문 출판국장 김미숙 목사의 사회와 세선협 사무총장 장영희 목사의 반주로 진행된 1부 기독교여성신문 창간 23주년 감사예배는 도화교회 류한상 목사의 대표기도, 낮은교회 장영희 목사의 성경봉독, 특별찬양, (전)국무총리 장상 목사의 설교, 여의도순복음교회 샬롬트리오찬양단의 봉헌송, 녹양제일감리교회 이순옥 목사의 봉헌기도, 격려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장상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지도력의 표상’(요 2: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상 목사는 “요한복음에는 탄생 기사가 없다. 요한복음서는 다른 공간복음서와는 달리 독특하게 예수님을 전한다. 요한은 예수님을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한다”고 했다.

이어 “요한복음에는 여성에 대한 기사가 많이 기록되어 있다. 본문은 가나의 잔치 이야기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게 된 마리아는 예수님께 말했다”며 “주님께 고하였기에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종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게 했다”고 했다.

장 목사는 “이 이야기엔 세 가지 교훈이 있다. 먼저,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유대인의 생명력이 고갈됨을 말한다. 교회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복음이 충만한 것”이라며 “둘째는 포도주의 부족을 해결해 줄 주인을 아는 것이다. 마리아는 믿음의 소유자였다. 포도주의 부족을 알아 챈 자가 마리아였다. 이 같이 공동체에는 복음이 충만한지를 아는 마리아와 같은 자가 있어야 한다. 공동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가 공동체를 굳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셋째는 수고하는 동력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역사는 홀로 일어나지 않는다. 마리아에게는 충성스런 일꾼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지도자 시상식 진행 사진. ©장지동 기자

격려사를 전한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는 “기독교여성신문 창간 23주년을 축하·격려하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분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큰 일을 잘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예성 증경총회장 노희석 목사는 “지난 23년간 기독여성신문은 교회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신앙 안에서 여성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셨다. 또한 수상하는 여성 지도자분들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며 우리 사회와 교회를 풍요롭게 만들어 오셨다.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든든한교회 장향희 목사, 예장복지선교회 이사장 김상학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고, 은석교회 고충진 목사·은빛교회 정상업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예배는 세선협 대외협력국장 김안숙 국장의 광고, 찬송,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민승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쳤다.

수상자 기념 사진. ©장지동 기자

이어서 2부 시상식은 여의도침례교회 정영숙 권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성지교회 김은숙 시인의 축시, 한양대 우지연 교수의 축하찬양,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여성지도자부문 임성이 장로(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목회자부문 이강명 목사(남강교회) △사모부문 송자경 사모(그레이스연수원자경의뜰 원장 △교육부문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영성·치유분 이옥란 목사(감람산기도원) △문화예술부문 성용애 권사(광림교회) △부흥사부문 서희자 목사(은혜위순복음교회) △국제선교사부문 최명숙 보도팀장(CTS기독교TV) △영상부문 정황진 부장(파고다스튜디오) 등이 수상했다.

여성지도자부문에 수상을 한 임성이 장로(오른쪽)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수상소감을 전한 임성이 장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함께 한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케잌 커팅식, 류한상 목사의 마침·축복기도로 모두 마무리됐다.

케잌 커팅식 사진. ©장지동 기자

#2025제3회대한민국을빛낸여성지도자시상식 #기독여성신문 #기독일보 #세선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