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경인여자대학교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생필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 ©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는 최근 경인여자대학교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경인여대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학교 설립 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경인여대 구성원들은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해 사회공헌센터에 전달했으며, 물품은 계양구 복지정책과를 통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정진옥 경인여대 사회공헌센터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교목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따뜻한 동행이 우리 구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인여대가 전한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탁은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상생을 실천하는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