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가 지난 4일 ‘2025 MTU 찬양제’를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찬양제는 감신대의 대동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Songs to God with Wesley's Heart - 웨슬리의 심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2025 MTU 찬양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홀리클럽, 프레젠스 콰이어, S.D.G, 감다살 웨지감자, 함재훈, WRMC)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5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웅재 목사, 권진숙 교수, 박성호 교수, 조형진 교수가 함께했다.
찬양제는 권진숙 학생경건처장의 개회로 시작되었으며, 유경동 총장은 개회 축사에서 “찬양으로 하나 되어 감신대라는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무수히 많은 열매를 맺는 기쁨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민오디 총학생회장의 대표기도로 공식적으로 찬양제가 시작되었다.
참가팀들은 각기 다른 곡을 선보였다. 홀리클럽은 “모든 생명들아 소리쳐”, 프레젠스 콰이어는 “거룩하신 전능의 주”, S.D.G는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감다살 웨지감자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함재훈 학우는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WRMC는 “예수 닮기를”을 발표하며 찬양제를 풍성하게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실시간 학생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대상은 감다살 웨지감자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함재훈 학우, 우수상은 홀리클럽이 수상했다. 감다살 웨지감자 팀의 팀장 박정훈 원우는 팀명을 소개하며 “이 팀은 감리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찬양제 후에는 조성현 목사(일산광림교회)가 이끈 축복의 찬양과 함께 모든 참가팀이 연합하여 마지막 찬양을 불렀다. 이후, 한웅재 목사의 특별공연과 유경동 총장의 축도로 행사 순서가 마무리됐다.
권진숙 학생경건처장은 “이번 찬양제는 학생들의 신앙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캠퍼스 내 찬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다”고 전했다.
유경동 총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찬양의 축제를 경험한 것이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찬양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감리교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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