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연구소, 전국 목회자 세미나 및 제2대 소장 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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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장지동 기자
zidgilove@cdaily.co.kr
홍성철 박사 명예소장 추대… 2대 소장으로 정재우 목사 취임

서울·부산·광주에서 잇단 목회자 세미나 개최
“출애굽기 탐구”로 성경의 깊이 나눠
교단을 넘어선 연합의 현장
세복, 동남아 복음화 위한 글로벌 사역 본격화
“세계복음화의 새 지평을 연다” 세복의 비전 선포

캄보디아 한인 선교사 세미나 참석자 기념 사진. ©주최 측 제공

2025년 세계복음화연구소(이하 세복)가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가 서울, 부산, 광주에서 차례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복 명예소장인 홍성철 박사를 강사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발간된 그의 저서 “출애굽기 탐구”를 주교재로 삼았다. 국내 세미나를 마친 뒤에는 제2대 소장 취임식과 명예소장 추대식이 열리며 세복의 새로운 비전이 선포되었다.

서울 세미나는 10월 14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되었다. 4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해 진지한 성경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신길교회의 최신 미디어 장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강의가 되었다. 해마다 세복 세미나에 고정적으로 참석하는 한 목회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홍박사님의 성경 강해는 마음의 깊이와 폭을 드리나게 향상시켜주신다”라고 고백했다.

부산 수정동교회 세미나 진행 사진. ©주최 측 제공

이어 부산 세미나는 10월 16일 수정동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수정동교회 김창현 담임목사의 요청으로 교회의 구역장들이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었다. 목회자를 포함해 75명 정도가 참여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사 특유의 유모어 있는 강의로 매우 쉽게 풀어 나갔다.

광주 세미나는 10월 20일 광주성산교회에서 진행되었다. 광주에서 갖는 최초의 세미나여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석자는 주로 목회자로 30여 명이었다.

홍성철 박사는 31년 전 서울신학대학교 재임 시절 세복을 설립해 초대 소장으로 섬겨왔다. 국내외 세미나 일정을 마친 그는 10월 21일 평택교회에서 열린 세복 제2대 소장 취임식 및 명예소장 추대식에 참석했다.

태국 코랏 목회자훈련원 세미나에서 홍성철 박사(왼쪽)가 강연을 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행사는 김영호 이사장의 인도로 예배로 시작됐다. 대표기도는 평택교회 고진성 장로가, 설교는 평택대학교 대학교회 김문기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 4장 1-1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에 이어 1부 취임식에는 제2대 소장으로 정재우 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정재우 목사는 “세복의 새시대를 열어 외국어로 서적을 번역해 보급함으로 세계복음화에 직접 참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2부 명예소장 추대식이 정재우 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명예소장에 대한 소개와 인사가 있었고, 이어서 추대패를 전달했다. 홍성철 박사는 추대사에서 “세복을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겨온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남은 생애도 세복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남겼다.

축하의 순서로 김효련 목사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으며 축사로 이강천 목사(전 바나바훈련원 원장), 주석현 목사(평택교회 담임)의 순서가 있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윤성원 목사(증경 총회장)의 축도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금번 세복의 이취임식 행사는 2025년부터 시작된 동남아 각국 언어로 홍성철 박사의 저서를 번역해 보급하기 위해 작년부터 태국어와 캄보디아어로 <기독교 8가지 핵심진리>를 번역해, 각각 1,000권씩 출간했다.

그리고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태국 코랏에 소채한 태국 목회자훈련원에서 현지인 목회자 대상으로 저자의 직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2대 정재우 소장은 특강으로, “목회실전학”과 “목회생리학”을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강의에 집중해 들으며 복음의 핵심을 가슴에 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현지 목회자 세미나 진행 사진. ©주최 측 제공

이후 일정은 캄보디아로 이어졌다. 10월 6일 프놈펜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현지 한인 선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홍성철 박사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같은 장소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현지인 목회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홍성철, 정재우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현지 목회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성령의 강한 역사가 있었다. 이날 특별히 감리교, 장로교, 기타 교단의 목회자 7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교단을 초월한 복음의 연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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