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이윤철 전 교수 가족,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정년퇴임 후에도 ‘모교 사랑’ 이어가… “받은 은혜 보답하고 싶었다”
이윤철 전 교수 가족이 학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총장 황세형)는 신학과 이윤철 전 교수 가족이 학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전 교수의 배우자인 송영자 사모와 딸 이보라 씨는 이날 황세형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학교에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윤철 전 교수는 1987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7년간 재직하며 신학생 양성에 헌신했다. 현재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들은 이 교수의 뜻을 이어 발전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자 사모는 한일장신대의 전신인 한일여자신학교 1966년 졸업생이며, 딸 이보라 씨 또한 1993년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한 동문이다. 송 사모는 “큰 가르침을 받았던 학교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적금을 부었고, 만기가 되어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세형 총장은 “이윤철 교수님과 가족들의 학교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하나님께 드리는 이 귀한 정성이 학교를 살리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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