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우승 축하식 기념 사진.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총장 황세형)는 지난 23일 화요 전체예배 후 학내에서 야구부(감독 이선우) 우승 축하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에는 선수단과 재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2025 U-23 야구월드컵’ 국가대표로 소집된 이선우 감독과 박정민·곽동효 선수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축하식은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준석 코치가 황세형 총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부주장 김호범 선수는 우승기를 전달했다. 황 총장은 이를 높이 들어 보이며 기쁨을 나타냈다.
선수단이 강단에 오르자 학생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보냈고, 결승전 당시 폭우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둔 장면이 영상으로 송출돼 박수를 더했다. 황 총장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른 운동부도 여러분처럼 하나님과 학교의 이름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지난 16일 열린 ‘2025 KUSF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세대를 8대 3으로 꺾고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호범 선수(MVP), 이건승 선수(우수투수상), 문종윤 선수(수훈상), 최윤호 선수(타격상) 등 주요 개인상을 휩쓸었으며, 이선우 감독이 감독상을, 황세형 총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