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김승호 전 대사 초청 국제통상 특강 진행

글로벌물류학과 주관… 통상질서 대립과 한국의 대응 방안 제시
김승호 전 대사 초청 국제통상 특강 진행 사진. ©성결대 제공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 글로벌물류학과는 지난 23일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김승호 전 외교부 대사를 초청해 ‘2025 주요 국제 문제 특강’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9년부터 이어온 학과 대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Rules-based Trade Vs. Trump Round」를 주제로, WTO 규범에 기반한 다자주의 통상질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김 대사는 각국이 당면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통상 질서의 향후 전망을 짚었다.

강연자는 주프랑스 1등서기관, 주OECD 1등서기관, 외교부 구주통상과장, 대통령비서실 통상담당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WTO 통상분쟁과 ICSID 중재판정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날 강연은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의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한 학생은 “국제 통상질서의 충돌과 협력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체감했다”며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고민하고 진로에도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승표 글로벌물류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국제통상 이슈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전문가와의 교류를 이어가 학문적·실무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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