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소라피리 협동조합, 그림책 시리즈 영문 번역 출간

창의성·인성·장애인 인식 개선 그림책 60권, 가정·교육기관·사회복지시설서 활용 가능… K-에듀테인먼트 세계화 목표
한남대 소라피리 협동조합 대표 그림책 시리즈 ‘소라뿡’이 영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창업한 ‘소라피리 협동조합’이 대표 그림책 시리즈 ‘소라뿡’을 영어로 번역해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라피리 협동조합’은 지난 5일 0~7세 대상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 시리즈’ 20권을 출간한 데 이어, 오는 10월 30일에는 3~9세용 ‘소라뿡 인성동화 시리즈’ 20권, 12월 15일에는 5~9세용 ‘소라뿡 장애인인식개선동화 시리즈’ 20권을 각각 출간할 예정이다.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은 아동의 정서, 인지, 신체, 언어, 사회성 발달 4개 영역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를 통해 통합 발달을 목표로 기획됐다. ‘소라뿡 인성동화 시리즈’는 아동의 바른 인격 형성을 돕기 위해 등장인물, 스토리, 배경, 주제를 활용해 올바른 관계 맺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소라뿡 장애인인식개선동화 시리즈’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라피리 협동조합’은 2022년 창업 이후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아동문화콘텐츠를 개발해왔다. 그림책 시리즈 3세트는 가정뿐 아니라 유아교육기관, 돌봄기관, 다문화기관 등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도서에는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플래시 동화 영상이 삽입되며, 영어 번역을 통해 국내외 사이트에서도 한국 창작동화를 접할 수 있다.

이은하 교수는 “영어 번역 출판을 통해 한국 아동문학 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에듀테인먼트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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