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행복한미래, ‘런투게더 한국교회 교육·돌봄 박람회’ 개최

종교시설 돌봄 사역 확산 지원… 정·교계 인사 참석해 저출생 극복 해법 모색
한국교회 돌봄 교육 박람회 런투게더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 사진(왼쪽부터 CTS 최현탁 사장,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CTS 감경철 회장, 저고위 주형환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 ©CTS 제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행복한미래)가 한국교회의 돌봄 사역을 확산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런투게더(LearnTogether) 한국교회 교육·돌봄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CTS가 20여 년간 이어온 다음세대 부흥과 저출생 극복 사역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령 제1439호가 공포되면서 종교시설이 용도 변경 없이 아동 돌봄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교회의 돌봄 사역 활성화를 위한 실제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는 지난 13일 서울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에서 열렸으며, 우수 사례와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감경철 CTS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CTS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각성을 이끌고 대안을 제시해 온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 교회, 민간 기관이 함께하는 돌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선 의원은 “교회는 오랫동안 지역 아동 돌봄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교회와 함께 체계적인 지역 돌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감경철 회장은 “교회 시설 내 노유자 돌봄이 가능해진 만큼, 이번 박람회가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해 초저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저출생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며 “서울시도 한국교회와 협력해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세미나와 전시 부스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강유진 총신대 교수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돌봄 방향과 역할’을 발표했으며, 이어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윤선아 목사(포항장성교회), 이동주 교장(요셉지도자학교)이 교회의 실제 돌봄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교회 돌봄 교육 박람회 런투게더에서 진행된 상설부스 사진. ©CTS 제공

전시 부스에는 웅진씽크빅, 대교뉴이프, YBM 등 33개 교육 전문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참여 교회를 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돌봄 지원금, 「한국교회 돌봄 사례집」 증정, 업체별 이벤트 혜택 등도 제공됐다.

행복한미래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지역교회가 아이행복터 운영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운영 방안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40여 개 전문 업체가 참여하는 플랫폼 ‘런투게더’를 통해 돌봄·교육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행복한미래 홈페이지(www.happyfuture.kr
) 또는 02-6333-2502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교회 돌봄 교육 박람회 런투게더에서 진행된 세미나 사진. ©C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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