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변화시키는 분명한 비전” COICOM 2025, 온두라스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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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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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미디어 전문가·사역자·목회자 한자리에… 훈련과 네트워킹, 협력 통해 복음 소통 전략 모색
COICOM이 주최하는 2025년 대회가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코판틀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Christian Daily International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이베로아메리카 기독교 커뮤니케이터 연맹(COICOM)이 주최하는 2025년 대회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코판틀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세대를 변화시키는 분명한 비전(A Clear Vision to Transform Our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수백 명의 기독교 미디어 전문가, 사역 리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독교 커뮤니케이터들이 문화와 소통하며 교회의 증언을 강화할 수 있도록 훈련과 장비, 동원을 목표로 한다. 본회의와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개회식에서는 훈련과 협력,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사회를 변화시킬 비전을 심어주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COICOM의 아놀드 엔스 회장과 아나 벨린다 콜린드레스 국가 책임자, 그리고 현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온두라스에서 세 번째로 개최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엔스 회장은 “훈련, 연결, 동원, 변혁이라는 네 가지 기둥이 중요하다면, 한 나라가 사회와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콜린드레스는 COICOM을 “하나됨, 배움, 비전의 공간”이라 표현하며, 이번 대회가 이베로아메리카 전역의 복음 소통자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 코디네이터 베난시오 메히아는 이번 행사가 온두라스에 영적 흔적을 남기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은 문을 열고, 비전을 강화하며, 사역이 성장하도록 만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리더십, 목회, 라디오, 텔레비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복음 전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본회의와 40개 이상의 전문 워크숍, 토론 패널에 참여할 수 있다. 50명 이상의 국제적 명성을 가진 강사들이 전문성을 나누며, 목회자이자 저자인 벤하민 리베라 목사도 연사로 함께한다.

COICOM 2025는 단순한 훈련을 넘어 사역, 미디어, 교회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열리는 FEXPOCOM 전시회는 라틴아메리카의 기독교 사역과 단체들이 자원과 프로젝트,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며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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