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3113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4272명에 비해 27.1%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유아·초등과정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취합해 이같이 밝혔다.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지난달 사전예고와 동일하다. 올해는 늘봄학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임용 대란’ 이후 처음으로 초등교사 채용 규모를 늘렸지만, 내년에는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경기 1077명, 경북 294명, 부산 276명, 충남 263명, 서울 212명, 인천 190명, 전남 131명, 경남 130명, 강원 129명, 충북 78명, 대구 78명, 울산 66명, 제주 60명, 전북 58명, 대전 34명, 광주 30명, 세종 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내년 공립 유치원 신규 교사 선발은 668명으로 올해 386명보다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18명, 전북 60명, 경남 55명, 충남 52명, 전남 59명, 서울 48명, 강원 32명, 인천 21명, 대구 11명, 세종 7명, 광주 6명, 제주와 대전 각각 3명이다. 부산과 울산은 유치원 신규 교사를 선발하지 않는다.
중등교사와 특수(중등),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교사 등 다른 분야의 신규 교사 선발 규모는 오는 10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