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한국서 새로운 창작 도전 나서

‘새 작품, 새 전시, 새 장르’ 프로젝트 위해 내한… 무대와 전시를 아우르는 몰입형 예술 실험 예고
에바 알머슨 ⓒ주최 측 제공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이 2일 한국을 찾았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번 내한을 통해 기존 전시를 넘어선 새로운 예술적 실험에 나섰다.

에바 알머슨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2018년 첫 한국 전시에서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여러 차례 전시를 통해 한국 관객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그 연장선상에서 신작을 중심으로 무대와 전시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한층 더 깊은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한국의 대표 창작진과 협업한다. 새롭게 선보일 작품들은 무대와 전시 공간을 동시에 활용해 관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감각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2026년 5월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되는 K-크리에이티브와 글로벌 아트의 결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바 알머슨은 내한 기간 동안 한국 창작진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며, 세계 최초로 선보일 ‘새 작품, 새 전시, 새 장르’라는 가칭 프로젝트의 본격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전시 작가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 창작 파트너로서 새로운 K-컬처의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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