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어반 라이츠 컨퍼런스 현장 모습. ©강남중앙침례교회 제공
전국 청년들을 위한 ‘2025 어반 라이츠 컨퍼런스’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을 회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빛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메시지를 전한 최병락 목사는 도시 속에서 ‘잊힌 소리’를 듣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수많은 언어로 말씀하시며, 그 음성을 듣는 자만이 진정한 도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고아, 외국인, 미혼모, 은둔 청년들의 신음에 귀 기울이는 삶을 설파했다. 최 목사는 자신의 목회 경험과 폴란드 아우슈비츠 방문 사례를 소개하며, 설교와 찬양이 도시의 부르짖음을 가리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 촛불이 만 개의 촛불을 밝히듯, 청년 한 사람의 삶도 공동체에 빛을 전할 수 있다”며,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예수의 빛을 반사하는 존재가 되기를 권면했다.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제공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30여 교회와 해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청년들이 함께하며, 저녁 8시(주일 오후 3시 30분)마다 찬양, 말씀, 기도 중심의 집회가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최병락 목사, 김관성 목사, 임우현 목사, 강은도 목사, 오명철 목사가 나서며, 찬양은 우미쉘밴드, 넥스트드림, GBC워십, 강청워십이 인도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 세대의 신앙 회복과 삶의 전환을 위한 영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