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에서 AI 기반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프리카 청년들의 기술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동대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르완다 종합기술대학교(Rwanda Polytechnic), 르완다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Rwanda)와 공동으로 ‘2025 AI-Powered NGET Workshop in Rwanda’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동대 교수진과 AI 전문기관 ‘임팩티브 AI’의 연구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지 대학생 60여 명에게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창업 방법론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한동대가 주최한 ‘AI 기반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캠프’의 후속으로, 협력 대학들의 요청에 따라 AI 기술에 특화된 창업 교육과정으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머신러닝 예측 기술과 산업 현장 중심의 AI 솔루션이 접목됐다.
에프렘 무소네라 르완다 종합기술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르완다 청년들이 기술 중심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한동대학교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동대와의 장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르완다 대학들의 창업 생태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 참가자인 무가라구위마나 사무엘 학생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첨단 IT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해 르완다가 직면한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향후에도 르완다 협력대학을 대상으로 ICT 기반 창업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이며, 동아프리카 지역의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