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삼손 내러티브의 설교학적 이동」

설교학적 이동의 3단계 중 첫 번째는 성경 본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주해 단계로서 이 단계에서는 내러티브 문학 비평의 방법이 요구된다. 성경 내러티브 주해 작업은 성경 이야기를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서 연구함으로써 내러티브의 ‘원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원 의미’란 본문의 원저자가 당시의 배경에서 일차적으로 청중에게 알려 준 의미이다. ‘원 의미’는 성령께서 최초로 영감 하시고 계시를 허락하신 ‘준거의 틀’이 되기 때문에 원래의 의미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 관성을 갖춘 원리화나 적용 지향적인 설교로 나아갈 수 없다. 성경 내러티브 강해 설교를 위한 설교학적 이동에서 주해 다음의 두 번째 단계는 원리화 과정(principlization process)이다. 성경 내러티브 강해 설교 를 위한 원리화는 설교자가 성경 본문을 주해한 후에 본문의 표층과 심층 에 담긴 영적 교훈을 도출하여 강단에서 확신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김병오 - 삼손 내러티브의 설교학적 이동

도서 「반드시 열매 맺는 전도」

교리화되고 틀에 박힌 전도 방식으로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기가 어렵다. 죽은 지식은 살아있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준비가 안 되었으면 안 된 대로 전도하고, 준비되면 된 대로 입을 열어 전도해야 한다. 그다음 일은 성령의 역사에 맡겨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인가? 마귀가 기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마귀는 교회에 다니는 교인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전도하는 사람은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전도하지 않는 것은 누구를 돕는 일인가? 결국, 마귀를 돕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 마귀를 돕는 인생으로 끝나게 해서는 안 된다. 전도가 어떻게 변질되었는가? 복음 전도가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양쪽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버린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데 기쁨이나 감사가 없고 스트레스만 있다면, 그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저 복음이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복된 소식인가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어쩌면 타인의 전도보다는 자기 자신의 복음화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신후 - 반드시 열매 맺는 전도

도서 「헤브론 성경통독」

말로는 “말씀의 사람이 돼라” 하지만, 실제로는 ‘말씀을 미루는 사람’이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위안한다.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닐 거야. 목사인 나도 미루는데, 다른 이들은 더 미루지 않을까?’ ‘괜찮아. 다음에 많이 읽으면 되지!’ ‘이미 20년 전에 엄~청 읽어뒀으니까, 당장은 괜찮겠지!’ 사실 성경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핑계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 표면적인 이유 뒤에 근본적인 장애물이 숨어 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성경 앞에서 번번이 멈추는 이유를, 가장 깊은 영적 원인부터 가장 일상적인 원인까지 차례로 살펴볼 것이다. 성경은 억지로 읽어내야 하는 책이 아니다. 성경 읽기의 본질은 마음을 드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읽기 성취’라는 성과를 향한 출발선은 방향이 잘못되었다. 올바른 성경 읽기의 첫걸음은 읽는 기술이나 속도, 분량을 정하는 게 아니라 출발선을 제대로 설정하는 데 있다.

송준기 – 헤브론 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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