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삶이 급진적으로 변화되는 4가지 방법

기독교 라이프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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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독교 컨텐츠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제시카 카스트너(Jessica Kastner)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삶이 급진적으로 변화되는 4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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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 혹은 내려놓음’(Surrender)이라는 단어는 종종 우리의 의지에 반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패배한 끝에 백기를 드는 행동과 연관된다. 그러나 성경적 항복은 그 반대다. 성경이 말하는 항복은 우리의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위해 계획하신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것을 항복할 때—습관, 악습, 관계, 꿈 등—그 자리에 항상 더 나은 것이 주어진다. 우리는 억눌림과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 더 나은 자아로 성장할 수 있는 해방을 경험한다.

고린도후서 3장 17절은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라고 말한다. 이를 적용해보면, 우리가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결혼을 위해 싸우기로 결단할 수도 있다. 혹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나 음주 습관을 항복할 수도 있다. 진심으로 주님께 “이제 주님의 방식대로 살아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처음의 저항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달콤한 안도의 감정이 뒤따른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는 싸움이 끝나는 순간,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유 안에서 살아가도록 능력 주신다.

1. 하나님께 무언가를 항복할 때, 더 나은 것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의도적으로, 완벽한 시기에 맞춰 계획하셨다.

시편 23편 6절은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평생에 나를 따르리니.”라고 되어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친절하시며, 믿을 수 있는 분이시다. 그래서 공동 양육 과정에서 전 배우자와의 권력 다툼을 포기하라고 하시거나, 내려놓기 어려운 사업을 포기하라고 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전체 그림을 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눈앞의 삶에만 집착하지만, 시편 37편 8절에 따르면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날의 수까지 알고 계신다. 만약 하나님이 항복하라고 하신 일이 불편하거나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면, 그분은 우리 인생 전체를 보고 계시며 돌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위해 어떤 변화나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성령께서 당신에게 항복하라고 감동하신다면, 당신의 가장 높고 좋은 자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님은 정확히 아신다.

2. 내려놓음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깊이 자라나게 한다

내려놓음은 꼭 필요하고 유익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때로는 우리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것이나, 오랫동안 위안이나 안전의 대체물로 작용해온 무언가를 내려놓으라고 하실 때, 그것은 거의 본능을 거스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항복의 가장 아름다운 열매 중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자라난다는 점이다.

내려놓음 이후 승리의 자리에 서면,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새로운 차원에서 경험하게 되며, 이는 곧 예수님과의 더욱 친밀한 관계로 이어진다. 신뢰가 커지면, 순종과 내려놓음의 능력도 자연스레 자라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더욱 열매 맺는 삶이 된다.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망설이면서도 하나님께 ‘예’라고 응답할 때마다 우리의 믿음은 성장한다. 믿음의 삶은 언제나 풍성하다.

3. 내려놓음은 불안과 염려를 치료한다

성경적 내려놓음의 반대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저항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하면 우리는 스스로의 힘과 욕망에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불안과 스트레스가 자기도 모르게 스며든다. 하나님의 뜻 밖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자신의 힘과 지혜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지치고 불안하며 탈진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움켜쥐고 있는 그 무언가는, 사실 그만한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필자의 생각에 항복의 가장 큰 축복은 ‘평안’이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를 진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순종을 항상 존중하고 보상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다. 비록 그 보상이 우리가 기대한 모습과 다르거나, 예상보다 오래 걸릴지라도 말이다.

4. 내려놓음은 재앙을 피하게 한다

우리 모두 “내 방식대로” 하다가 일이 거의 망가졌던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그런 무모한 경험들을 수없이 겪으며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항복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결국 우리를 고통, 질병, 시간 낭비 등에서 지키시려는 사랑 때문이다.
요한복음 10장 10절은 이렇게 말한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충만하고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에 반해 원수는 우리를 멀어지게 하고 속박하려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사탄은 악습, 헛된 활동, 얕은 유혹 등으로 우리를 계속 분산시키고 영적으로 무력화시키려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얽매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하셔서, 우리가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다.

결론

하나님께로의 내려놓음은 포기가 아니라, 자유와 충만한 삶을 향한 초대이다. 우리의 의지를 내려놓을 때, 우리는 진정한 변화와 회복,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의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당신이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선하신 분이다. 오늘, 그분께 당신의 삶을 맡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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