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도형기 명예교수(현 포항시1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8일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도 교수는 2006년 10월부터 약 19년간 포항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인성교육과 상담 활동인 ‘보라미’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교정 관련 간담회와 교정위원 모임에도 활발히 참여한 그는, 교정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인사들의 교정행정 참여를 적극 유도해왔다. 상공인, 교육인, 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교정 업무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한편, 도 교수는 식중독 분야 권위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4년부터 포항시1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비상근 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권 보호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무료 일본어·영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연수원 ESG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1995년 한동대 개교 이후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으로서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조성,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온 도 교수는, 200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표창은 도 교수가 교정위원으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친 점과 함께, 지역사회 교정행정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낸 공로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