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예본, 목회자 대상 무료 중독예방 전문과정 개설

한국교회 역할 촉구… 담임 목회자 대상 180시간 교육 무상 제공
청예본 정기총회 진행 사진. ©청예본 제공

한국교회가 중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목회자를 위한 무료 중독예방 전문과정이 개설됐다.

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본부(청예본)는 오는 6월 초부터 개강하는 ‘중독예방전문강사 양성과정’에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담임사역 중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0시간의 강의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중독 예방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교회가 마약, 음란물, 알코올·흡연, 도박, 게임 및 스마트폰 등 다양한 중독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예본 홍호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청예본 제공

청예본 홍호수 이사장은 “청소년·청년들을 비롯해 다음세대를 지키려면 교회가 더 이상 중독의 문제를 간과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오랜 시간 무관심했던 포괄적차별금지법이 교회에 위협으로 다가온 때에야 깨어서 막아내고 있지만 중독의 문제는 현실의 위협으로 다가온 때에 막아서는 것으로는 늦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청예본은 새움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독전문상담사 자격증 응시를 위한 80시간의 추가 교육 과정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청예본 공식 홈페이지(www.yapm.co.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lake179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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